박유천, 지난 6월 내가 만난 끝나지 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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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씨, 안녕하세요!

전 대한민국 경기도에 살고 있고, 남편과 두 아이가 있으며, 20여년간 전문직에 종사해 온 중년의 여성입니다. 지금부터, 세월에 무뎌진 감성으로 사회에 무관심하게 살아왔던 제가 박유천씨를 만나 어떻게 바뀌었는지 밝히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특히 유천씨와 가족들에게 아픈 기억으로 자리하는 작년 6월, 제게는 아프지만 참으로 고마운 시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바로 그때, 유천씨를 알게 되었으니까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연예인인데, 다들 비뚤어진 관심으로 한 청년을 짓밟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던 그 때, 바로 2016년 6월 21일, 유천씨를 처음 만났습니다.

우연히 보기 시작했던 성균관 스캔들. 1강이 끝날 무렵, 일만 알던 제 손끝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전 밤새 정신없이 선준이의 감정에 빠져 들어갔고, 날이 샐 무렵 전 이미 당신의 팬이 되어 있었습니다. 지독히도 매력적인 당신의…

그리고, 박유천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공부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고, 언제 끝날지는 알 수가 없죠. 당신은 아직 완결되지 않은 책이니까요. 볼 것도 많고, 외울 것도 많고,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외칠 것도 많고…

유천씨를 알게 된 이후에, 전 제 사전에 있는지도 몰랐던 ‘팬’이란 단어의 뜻을 정립했답니다. 한 사람에 대한 지극한 감사, 그 사람을 위한 끊임없는 기도, 그 사람에게의 정의를 바라는 작은 외침, 한 사람을 함께 사랑하며 서로 아끼고 보듬어주는 무리의 정… 이라고.

전 유천씨의 손을 참 좋아합니다. 어떻게 손끝에 저런 감정을 실을 수 있을까 감탄스러웠는데, 그 궁금증은 배우 박유천에서 가수 박유천으로 챕터를 넘기면서 다 해소되었답니다.

진실함을 노래할 줄 알고,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몸짓을 할 줄 아는 사람, 정말 모든 것이 아름다운, 따뜻한 감성의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요.

그리고, 확고한 자의식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갔던 성장하는 가수, 청년 박유천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박유천이란 책의 다음 장을 흐뭇한 마음으로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전 비록 그런 억울한 사건으로 당신의 이름을 먼저 알게 되었지만, 그것이 제가 당신에게 빠져드는 걸, 방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완전히 작품 속의 인물이 되어서 자기를 감출 줄 아는 배우를, 게다가 성실히 노력하는 재능 많은 아티스트이며, 배려심 많은 사람을, 훌륭한 아들이자 다정한 형을, 저따위의 거짓으로 옭아매려 한 것인가… 하며 제 가슴속에 비열한 자들에 대한 분노만 키웠을 뿐이지요.

당신이 억울했음이 만천하에 밝혀진 지금, 바로 지금이 우리 팬들이 당신을 위해 더욱 강한 전사가 되어야 할 때라는 걸 알아요. ‘나’는 약하지만 ‘천사들’은 강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더 강합니다.

혹자는 이미 절정이 지나갔다 하겠지만, 전, 당신의 청년기는 위기의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전 당신을 믿습니다. 이제까지처럼 당신의 순수한 정열로 이 위기를 멋진 절정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걸 믿어요.

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별님인 박유천 님

당신이 항상 평안하고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당신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영혼들이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그러니, 이제까지의 길처럼 남은 길이 평탄치 않을지라도 힘내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먼 훗날, 이 세상과 안녕을 고할때, 당신이 뒤돌아 본 인생길 곳곳에서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전사처럼 불의와 싸웠던 우리들로 인해 미소지을 수 있길 바랍니다.

내가 참 잘 살아왔구나 하며 끄덕끄덕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당신이 사랑하고, 당신을 사랑하시는 주님 안에서 감사함이 넘치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2017년 2월의 어느 날, 당신의 팬으로부터

 

 

Written by:  iisée

English Translation by Uttunfan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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